
여자친구와 서점에서 괜찮은 책을 보았다고 추천해 준 책
제목부터가 나의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니 너무 멋진 말이지 않은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나 자신으로 살지 못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하고싶지 않은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사회에 나가서는 남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나 스스로를 가둬 살았다.
남들에게 밉보이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느라 내 인생을 소비하며 산다.
김수현 작가는 그런 세상에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거침없는 언행으로 재미나게 글을 풀어냈다.
나도 나 스스로를 돌봐야지
상황은 바꿀 수 없을지라도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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