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생각난 것이 바로 '나'다.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일은 무한정으로 미루기 때문에..
게으르고 나태하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분명 세간에 널린 책들처럼 그다지 도움도 되지 않는 명상법이나
입 발린 얘기들만 적어뒀겠지하며 반신반의한 생각을 가진 채 읽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우리가 나태한 이유에 대해 일차원적으로 마음가짐과 주변 환경에 탓을 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게으르고, 나태하고, 할 일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 꽤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나열했으며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타파해 나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줬다.
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태함이 없어졌냐고요?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나태함을 이기는 책을 읽으면서도 나태해져 이 책을 완독 하는데 3주라는 시간을 소비했으니까요
그래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거지요. 굉장히 좋은 책이었습니다.
감각적 욕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대신,
욕망에 굴복했을 때의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비결은 동기가 행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동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일상 > 독서 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해상도 - 유병욱 (4) | 2025.07.24 |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 태수 (0) | 2025.07.09 |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 피터 홀린스 (1) | 2025.06.08 |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 박건우 (1) | 2025.04.08 |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 최원영 (0) | 202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