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해상도란 무엇인가 제목을 보자마자 호기심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해상도란 카메라, 모니터 따위에 쓰는 말인데 인생에 해상도가 있었나...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남들과 똑같은 하루를 보낸다.
내 옆에 있는 직장동료, 함께 사는 아내 혹은 부모님 이렇게 나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누구는 하루가 너무 힘들고 불안하고 혹독했고, 누군가는 찬란하고 아름다웠으며 행복했다.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 저자는 그것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의 차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먹었던 식당의 밥에서도 누군가는 그냥 한 끼 식사일지 모르지만
또 누군가는 그 밥을 만든 사람, 재료 등을 상상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풍부하게 맛을 느낀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해상도의 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생을 이렇게 높은 해상도로 바라볼 수 있을까?
저자는 본인의 인생과 주변 사람들의 인생담을 얘기해 주며 이 문제를 재미나게 이야기해 준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우리지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어려운데 정말 별거 아닌 하루하루의 행복을
쉽게 일깨워주려고 하는 것이 글에서 느껴졌기 때문에 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덕분에 오늘 이전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도 다시 보며 인생의 해상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우리들의 인생은 무편집 다큐멘터리인데, SNS 속의 인생들은 하이라이트 편집된 영화 예고편들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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