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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책과 같이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제목만 보고 덜컥 고른 책..
종교와 별로 인연이 없는 나에게 세상만사를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을 알려준 책이다.
작가가 알리고픈 얘기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쉬이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한번 더 내 머리 속에 각인하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또한 곤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산행을 싫어하는 내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동안 내가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 인류가 얼마나 지구라는 행성에 있어서 쓸모없고 병적인 존재인지에 대한 것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작가 또한 인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나 또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화가 차오르기도 했던 것 같다.
작가의 이런저런 이야기 본인이 직접 쓴 엽서 등을 보여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자연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을 보고 있으니 나의 마음도 상당히 평온해졌고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 지도 언뜻 알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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