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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와 같이 보자마자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내 손에 들려있던 책이다. 유품정리사가 고독사의 흔적을 미니어처로 만든다니.. 실제 책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감동이 있었다.
저자가 유품정리사로 일하며 미니어처를 만들게 된 계기나,
일하는 와중에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읽다보면 슬프고, 화나고, 괴로움이 사무쳐온다.
참 읽다보니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낀 것 같다.
아무래도 나 또한 돌아가신 아버지가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하며 읽지 않았나 싶다.
나는 죽기 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죽을 수 있을까 내가 떠난 뒤 내 주변에게 어떤 마음을 남겨주고 갈 수 있을까
역시 책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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