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밀리의 서재"를 통해 책을 읽었는데 휴대폰으로 읽다보니 카톡과 유튜브 등 여러모로 많은 방해를 받았다.
그래서 종이로 된 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도서관에 가서 아무 생각없이 집어든 책이 바로 "책으로 변한 내 인생"
책을 많이 읽으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나 기술 블로그에 글을 쓸 때 혹은 올해부터 시작한 회고록과 같은 곳에서 더 양질의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어 무작정 읽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책의 저자 또한 오랜 기간 그저 책을 읽기만 했고 글을 쓰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책 리뷰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면서 독서에 대해 한단계 올라갔고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덕분에 변변치 않은 글솜씨지만 나도 앞으로 읽는 책들에 대해 리뷰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략한 포스팅 정도는 해보려고 한다. 꾸준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인물들이 독서를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설명하는 구간이 종종 나온다. 알지 못했던 유명인의 뒷이야기를 듣는 것만 같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음에 읽을 책을 찾는 것도 은근히 귀찮은 일 중 하나인데 저자는 책 속에서 책을 어떻게 고르는지에 대한 내용도 서술하고 마지막 부록에는 각 상황별 추천하는 책들도 적어두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책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을 파악하며 내 생각과 비교도 하고 좋은 글귀를 적으면서 읽기도하고 마지막으로는 책 리뷰를 통해 한번 더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까지 제대로 독서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된 것 같다.
이 책을 기점으로 더 많은 책을 읽고 생각하며 더 나은 내가 되고 향상된 글솜씨로 더 많은 포스팅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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