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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골프라는 취미에 빠져 허우적대며 해야 할 일들을 미루고 골프 연습과 유튜브에서 골프 영상만 챙겨보느라
독서는 저 멀리 뒷편으로 날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 목표가 책 30권 이상 읽기였음에도 1월 한 달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니...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어떤 책을 읽을까 살펴보던 중 끌리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현재 내가 하고자 하는 것 조차하지 않고 골프에 빠져있는 것은 나의 무의식이
어떻게 작용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까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 자신을 스스로 컨트롤 하고 있다고 믿어왔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존재였구나
또한 실생활에서 경험한 내용들이 책에서 사례로 등장하니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뇌과학의 입장에서 범죄자들의 상태를 다시 보게 되었으며,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던 것 같다.
해당 책은 뇌과학에 입각하여 저술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 사건사고 사례를 들 때는 재미나지만
해당 내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때는 살짝 지루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북하지 않게 잘 스며들게 만들었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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