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태한 완벽주의자 - 피터 홀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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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포스트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생각난 것이 바로 '나'다.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일은 무한정으로 미루기 때문에..게으르고 나태하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분명 세간에 널린 책들처럼 그다지 도움도 되지 않는 명상법이나입 발린 얘기들만 적어뒀겠지하며 반신반의한 생각을 가진 채 읽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우리가 나태한 이유에 대해 일차원적으로 마음가짐과 주변 환경에 탓을 하지 않았으며우리가 게으르고, 나태하고, 할 일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 꽤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나열했으며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타파해 나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줬다. 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태함이 없어졌냐고요?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