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에 읽은 책 "초역 붓다의 말"을 읽고 부처의 가르침이란 무엇인가 문득 궁금해졌다.
그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많고 많은 독서 리스트 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싯다르타".. 우리가 알고 있는 부처의 이름이다 "고타마 싯다르타"
웃긴 것은 나는 이 책이 부처의 가르침을 알려주는 책인 줄 알았다.
책의 중반을 읽을 때 까지도 속으로 '부처의 생활이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졌었나?.... 그리고 고타마랑 싯다르타가 왜 나누어져 있지? 부처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인데 혹시 싯다르타가 나중에 깨달음을 얻고 자기가 존중하는 고타마의 이름을 붙인 건가?'
이렇게 생각하며 책을 읽다가 참을 수 없어 검색을 해보니 싯다르타는 소설이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혼자 어리석은 웃음을 지었지..)
분명 소설이지만 부처의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이 책은 헤르만 헤세가 지은 책인 만큼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을 줬다.
싯다르타의 유년부터 노년까지 성장 이야기를 말하며 부모와의 갈등, 친구와의 갈등, 사랑, 돈, 탐욕, 고난, 역경 등
수많은 일이 지나간 싯다르타가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는가 우리의 삶은 양면성인 동시에 동일성인 것인가
이것은 헤세의 다른 작품들에도 담겨있는 큰 의미인 것이다.
위 소설을 읽고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해 보기로 했다.
싯다르타가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