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독서 포스트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 (개구리) 최성현

요술공주밍키 2024. 7. 18. 14:40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전에 읽었던 책과 같이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제목만 보고 덜컥 고른 책..

종교와 별로 인연이 없는 나에게 세상만사를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을 알려준 책이다.

 

작가가 알리고픈 얘기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쉬이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한번 더 내 머리 속에 각인하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또한 곤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산행을 싫어하는 내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동안 내가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 인류가 얼마나 지구라는 행성에 있어서 쓸모없고 병적인 존재인지에 대한 것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작가 또한 인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나 또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화가 차오르기도 했던 것 같다.

 

작가의 이런저런 이야기 본인이 직접 쓴 엽서 등을 보여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자연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을 보고 있으니 나의 마음도 상당히 평온해졌고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 지도 언뜻 알 것 같기도 하다.